남해문화원 사업
[ 2021 ] 남해항일독립운동(보도자료)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05.01
조회수233
◈ 남해항일독립운동 ◈
남해군이 일제강점기 때 군내는 물론 국내외에서 남해 사람들이 벌인 독립운동 전반을 조사, 연구해 올바른 지역사를 정립하라며 남해문화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남해문화원 산하 남해향토사 연구소는 박성석 연구소장을 위원장으로 김정일 위원(정임춘 지사 유족), 추호석 위원(향토사학자, 진주문화원 연구실장), 남해역사교사모임(대표교사 권성계, 남해고 역사교사), 한관호 위원(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집필진을 꾸리고 김제정 경상국립대 교수가 감수를 맡아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집필위원회는 이번 조사, 연구를 수행하면서
첫째, 국가 차원에서 공인한 자로를 최우선 근거로 하며 둘째, 어느 것에든 치우침이 없이 객관적으로 서술하며 셋째, 자료조사라 할지라도 이는 남해 근현대사의 역사적 근거가 되는 일이므로 엄중한 역사인식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조사, 연구에 임했다.
또한, 집필위원회는 지난 2003년 남해군과 향토사 바로알기 모임(회장 김우영)에서 퍼낸 '남해군의 항일 운동'을 참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일제강점기 때 일어난 중요한 향토사를 발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는
- 독립운동에 힘쓴 미 포상자 56명 발굴
- 남해 국채보상운동 발굴
- 남해 의병사 발굴
- 교원 명단 등 역사 사료 발굴
- 국내외 독립운동 공훈자 스무 분 중 새롭게 정성수, 최봉식, 최봉기 지사 발굴
- 군지, 면지, 묘비 등에 제각각인 설천, 읍 만세운동 장소와 날짜 정립
- 독립운동가 정몽호 지사 옥고담 발굴
- 남산 3.1운동 기념탑 건립추진회장 정재홍 육필원고 발굴
- 새로운 독립선언문 입수 경로 제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자료집은
제1장 일제의 식민 통치와 남해의 독립운동사로 1. 일제의 식민통치, 2. 민족해방운동, 3. 3·1운동 이전 남해의 국권 수호 운동, 4. 남해의 3·1 만세운동, 5. 3·1운동 이후 남해 민족해방운동을 실었다.
제2장 남해항일 투쟁사는 1. 남해만세운동(국가기록원 데이터 베이스 자료), 2. 설천, 읍 장날 만세운동 유공자 18명과 미 포상 1명의 국가보훈처 공훈록을 실었다.
제3장은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국가 표창을 받은 유공자 스무 분의 국가 보훈처 공훈록을 담았다.
제4장에는 미 포상 항일투사 56명의 활동상을 소개했으며 제5장 남해와 서부경남의 국채보상운동, 제6장 서부경남과 남해군의 의병투쟁사, 제7장에는 연구·조사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을 정리했다.
제8장은 남해 독립운동 자료조사 성과와 제언, 제9장에는 각종 관련 자료를 첨부했다.
남해독립운동의 기조에 해당하는 '제1장 일제의 식민 통치와 남해의 독립운동사'는 대학에서 한국사를 전공하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남해역사교사모임'에서 집필했다. 특히, 3·1만세운동을 지역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했으며 그동안 소홀했던 민족진영, 좌익계열 독립운동도 서술했다.
제2장, 남해만세운동과 공훈자는 설천 문항과 남해읍 장날 만세운동 뿐만 아니라 3월20일 하동사람들이 남해읍 장날에 벌인 만세시위와 향후 깊이 있는 조사와 연구로 재정립시켜야 할 고현면 포상 만세운동도 정리했다. 다만, 오류를 피하기 위해 국가기록원 데이터 베이스에 실린 자료만 그대로 옮겨와 실었다.
나아가, 3·1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지사 19인의 공훈록을 실었다.
제3장에는 제2장에서 서술한 애국자 19인과는 별개로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공로로 표창을 받은 또 다른 애국지사 20명을 소개했다. 지사들의 공적과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 공훈록을 옮겨와 실었다. 그리고 본적이 남해인 분 , 남해와 연관이 있는 분의 네 가지 경우로 구분해 실었다. 추경화 집필위원이 쓴 이분들의 독립운동 활동사는 참고 자료에 실었다.
제4장은 독립운동을 펼친 것으로 보이나 법원 판결문 등 공로를 입증할 명확한 근거나 자료를 찾지 못해 아직 정부 포상을 받지 못한 지사 56명의 활동상을 발굴해 실었다.
제5장은 1907년 전 국민이 합심해 일본에 대한 국채를 갚아 경제적으로 독립하자는 국권회복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이 남해에서도 활발히 일어난 것을 소개했다. 특히, 읍면별 참가자 명단 등 귀한 자료를 발굴해 함께 실었다.
제6장은 그동안 전설처럼 전해져 오던 '창선 정대장 의병투쟁사'를 실었다. 정대장 의병투재사는 독립운동이 아니라 '조세거부'라는 문제 제기도 있었으나 엄혹했던 일제강점기에 일신을 돌보지 않고 조세거부 투쟁을 벌인 것은 독립운동과 진배없다는 집필진의 의견을 모아 이 글을 싣기로 했다.
재7장에는 남해독립운동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던 사안, 자료 조사 과정에서 나타난 쟁점 등을 정리했다.
제8장에는 이번 남해 독립운동 자료조사 성과와 향후 과제를 담은 제언을 실었다.
제9장에는 일제 강점기 남해교원 명단, 옥중 수기 등 새롭게 발굴된 여러 가지 자료를 실었다. 또, 추경화 위원의 '남해 청년운동사'는 근거 자료가 미비하거나 주관적으로 서술 한 점 등을 고려해 여기에 첨부했다.
이 자료집은 일제강점기 남해에서 일어난 독립운동과 남해사람들이 펼친 독립운동을 총체적으로 집대성한 학문적 결과물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향토 독립운동사를 정립하기 위한 사료 모음집 성격의 향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