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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 제19회 경상도 사투리 말하기 대회

작성자남해문화원

등록일25.12.15

조회수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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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길수)가 주관한 제19회 경남도지사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가 지난 14일 마산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라져가는 지역의 언어문화를 되살리고, 경상도 사투리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제1부 개회식, 제2부 경상도사투리 경연대회, 제3부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경남도 각 지역의 도민, 문화원 회원, 그리고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경연에는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총 18개팀이 참가했다. 초등부에는 진주남강초등학교 4학년 정지우 학생을 비롯한 7개 팀이, 중등부에는 합천여자중학교 1학년 김보민 학생을 포함한 2개 팀이, 일반부에는 사천문화원 박순덕 씨 등 9개 팀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일상 대화나 옛이야기, 창작극 등 다양한 형식으로 경상도 사투리의 매력을 표현하며 관객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특히 초등부 학생들의 순수한 표현과 어르신들의 구수한 입담이 어우러지면서 대회장은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심사위원단은 발음의 정확성과 표현력, 창의성, 그리고 사투리의 자연스러운 활용도를 중심으로 엄정하게 심사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사천문화원의 정순덕님이 차지하며 경상도사투리 말하기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외에도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수상자들은 지역 언어를 사랑하고 전통을 잇는 주인공으로서, 관객들의 아낌없는 축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경연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 사투리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속에 담긴 정서를 나누는 문화의 장이 됐다.

경남도문화원연합회 김길수 회장은 “사투리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녹아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사투리 보존과 전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호 지역기자

출처 : 경남도민신문(http://www.gn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