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남해군
김태열(金泰烈)
상세내용
김태열 지사는 1902년 미조면에서 태어났다.
3·1독립운동이 일어난 1919년에는 18세임에도 불구하고 미조면 본촌마을과 성터에서 많은 주민을 모아 독립만세를 부르기도 했다. 또 밤을 이용해 만세운동을 펼칠 때 일본경관과 소방대원이 '불의 용(用)'이란 글씨를 쓴 초롱불과 갈퀴를 들고 나타났을 때는 이를 미리 알고 사람들을 해산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많은 애국지사와 뜻을 같이해 미조 안에서는 물론 삼천포, 사천 등지를 다니면서 독립정신을 일깨우고 태극기를 소중히 보관하도록 했다. 이를 눈치 챈 관원들에게 요주의 인물로 지목당해 샤랑도, 두미도로 피신을 다니기도 했다.
그가 삼천포 등지에서 독립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었던 것은 삼천포보통학교에 유학을 하면서 사귄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사는 사고와 행동이 개화된 선각자였지만 가족들은 일본경찰의 고문으로 많은 고초를 겪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