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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서적

2020년대

바다의 노래

내용
출처
궁편책
작가
정현태

상세내용

『바다의 노래』는 정치인 출신 시인이 내는 보기 드문 시집이라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 시집은 시인 정현태의 데뷔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운명의 바다’, ‘생명의 바다’, ‘은혜의 바다’, ‘유배의 바다’, ‘평화의 바다’로 구성된 본 시집에서 바다는 단연 책의 중심을 관통하는 시적 공간이다. 저자는 이곳 바다에서 인장과도 같은 지난 발자국을 하나하나 풀어내고 있다. 자전적 시에 담긴 허심탄회는 진한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바다의 노래』는 공민권 박탈의 시기에 대한 성찰이 담긴 정현태 시인의 유배 일기라는 점에서도 이목을 끈다. 저자는 성찰을 마친 후 미래에 대한 소회를 품으며 이 책의 시적 공간 남해에서 쓰인 『화전별곡』, 『구운몽』, 『사씨남정기』 이후 절망도 절정도 모두 뛰어넘는 유배 문학의 산맥을 잇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