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
근대
일제강점기 미공군기 추락사건
상세내용
▶ 미공군기 추락사건
정상에서 내려와 연대봉 중간쯤 되는 남쪽방향 아래 옥조봉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미국 공군의 전공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2차 세계대전이 치열하였던 1945년 8월 7일 밤 전남 여수시에 있는 일본군 진지를 폭격한 미 공군 B-24 폭격기 레이디. 럭2호가 일본군의 고사포에 왼쪽 날개를 맞고 저공비행하여 공군 기지로 돌아거던 중 망운산 운남골 산 중턱에 부딪혀 미 공군 대위 에드워드B 밀즈 2세를 비롯하여 11명의 장병이 전사를 하였다.
그러나 군사전문가가 주장하는 이 사건 분석 내용은 다르다. 일본은 이미 패망에 이르렀고 원자탄이 투하된 이후이기 때문에 고공폭격기인 B-24가 동원된 대규모 폭격은 한반도에 없었기 때문에 이 비행기의 주 임무는 폭격이 아니라 정찰비행었다는 것이다. 추락원인도 고사포 공격이 아니라 계기 조작의 잘못이라는 점이다.
미공군기 추락 이튿날 향토인 김덕형씨의 노력으로 시신과 유품을 수습하여 매장해 주었고 그 후 김덕형씨와 박진평씨(1958년 작고) 등은 기념비 건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11년 후 인 1956년 5월에 308cm의 높이의 자연암에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로 "미공군전공기념비"를 세웠다.
비의 상단부는 130cm로서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로 새겨져 있고 하단부는 너비 약 162cm, 높이 약 178cm의 영문으로 새겨져 있는데 번역을 하면 "태평양전쟁 기간 동안 맥아더장군과 트루먼 미대통령의 지도아래 일본군의 침략에 대항하여 정의와 자유를 지키기위해 전투를 수행하던 11인의 미 공군 용사들이 1945년 8월 7일 여기서 전사하다. 우리는 그 용감한 전사들을 기억하고 그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써 이 기념비를 엄숙하게 제작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11인의 공군용사는 다음과 같다.
에드워드 B 밀즈 JR, 로날드 L 존슨, 조셉 M 오랜비치 니콜라스 M 시모니치, 헨리 C 루페르트,
토마스 G 버른위스, 제임스 E 머레이 존 F 레그나울트 JR, 월터 R 후버, 위렌 E 티츠워스, 스티븐 T 월리스
시체매장인 김덕형
설 립 자 김덕형, 박진평
후 원 자 김종남
건 립 일 1956년 5월
대한민국 경상남도 남해군
기념비 건립은 1956년 5월에 완료하고 그 해 11월 30일에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 때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특사를 보냈다.